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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15일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(마 26:69-75)

무리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왔을 때, 베드로는 칼로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내리칠 정도로 충성심을 보였습니다. 그러나 지금 재판정 앞에서는 영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 왜 이렇게 사람이 달라진 것일까요?

 

예수님의 재판의 상황을 파악하러 따라온 베드로는 여종들의 질문 앞에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합니다. 그 부인의 강도는 점점 더해갑니다. 첫 번째 여종의 질문에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.”(70)고 합니다. 이는 법정 맹세를 뜻합니다. 두 번째 여종의 질문에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.”(72) ‘그 사람이라고 말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. 베드로는 언제는 주님이라고 불렀는데, 경멸조로 그 사람이라 말하며 더 심각한 말로 부인합니다. 세 번째의 부인은 더 심각합니다. “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.”(74) 내 말이 거짓이면 하나님이 벌 위에 벌을 더하실 것이라는 맹세입니다. 위기 앞에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.

 

이 말씀은 베드로의 부인도 심각한 것이지만, 사실 이 부인 사건을 미리 예언한 주님의 예언이 실현됨을 강조하는 본문입니다. “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.”(75) 이 예언이 실현되듯이 주님의 부활의 예언도(3번 언급하심) 반드시 실현 될 것임을 미리 보여주는 것입니다.

 

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은 미리 예언되었으며, 그 예언대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. 그분의 수난과 죽으심, 그리고 부활은 확실한 것임을 믿어야할 것입니다.

 

우리에게 주시는 교훈

1) 우리 믿는 사람들도 주님보다는 자신의 안위를 더 먼저 생각하는가 봅니다. 자기가 위기에 처할 때 주님조차도 부인하는 너무나 이기적인 존재가 우리인가 봅니다.

2) 우리 주님은 베드로의 부인을 예언하셨으며 그 예언이 그대로 성취됩니다. 마찬가지로 십자가와 부활을 예언하셨는데 이도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보여 주십니다.

3) 고난의 주님을 묵상하며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는 한 주간의 삶을 살아야할 것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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